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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경제독서

부자아빠 로버트 기요사키가 말하는 부자들의 음모

by 부산청년1 2022. 5. 26.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로 유명한 로버트 기요사키가 12년 만에 완성한 돈과 투자에 대한 비밀을 담은 책이다. 인터넷으로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쓴 책이기도 하다.  

 

현재는 미국 교육체제는 과거 프로이센의 교육제도를 모방했다. 국가에 이바지할 좋은 일꾼을 키우는 시스템이며 따라서 돈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는다. 부자들은 세금, 부채, 인플레이션, 퇴직 연금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다. 이들은 저 네 가지 요소를 이용하여 부를 축적한다. 반면 평범한 사람들은 이것들에 대해 알지 못하고 평생을 이용당하며 이를 위해 자신의 노동으로 번 돈을 지불한다.

 

세금: 우리는 좋은 학교를 나와 높은 봉급을 받는 직장에 들어가기를 원한다. 우리가 정말 그것을 원하는 것인가. 우리는 어릴적부터 그런 삶이 성공한 삶이라고 세뇌를 받았다. 고용자로서의 성공이 아닌 높은 봉급과 그에 따른 높은 세금을 내는 피고용자가 되기를 강요받았다. 기요사키는 현금흐름 4/4분면을 아래와 같이 구성했다. 

로버트 기요사키가 고안한 경제의 사분면 가장 왼쪽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E B I S 로 구성되어있다

  • E: Employee(봉급생활자)
  • S: Small business/specialist(중소기업 경영자/자영업자/의사, 변호사 같은 전문직)
  • B: Big business(직원이 500면 이상 되는 기업의 소유자)
  • I: Investor(투자자)

학교에서는 E/S에 속하는 사람이 되도록 가르칠 뿐  B/I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는 가르치지 않는다. 진정한 부자가 되려면 B/I분면에 속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부채: 사람들은 빚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빚은 활용 방법에 따라 부자로 이끌수도, 가난으로 이끌 수도 있다. 경제적으로 성공하고 싶다면 좋은 빚과 나쁜 빚을 구분하고, 빚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신용 카드는 나쁜 빚이고, 임대로를 받을 수 있는 건물을 구입하기 위한 빚은 좋은 빚이다. 자본주의 경제의 근본은 빚으로 이루어져 있다. 빚이 무조건 나쁘다는 편견 대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인플레이션: 은행에는 부분지급준비제도가 있다. 이것이 10:1인 경우, 은행에 100만원을 입금하면 은행은 1000만원을 타인에게 대출해줄 수 있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은행에 예금할수록 은행은 더 많은 돈을 대출해줄 수 있데 된다. 이를 경제학에서는 신용창조라고 부른다. 은행은 예금과 대출을 부추기고 시중에 돈이 많아지면서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는 이른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된다. 금융 지식을 제대로 갖추고 은행이 이런 부당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퇴직연금: 1974년 미국 의회는 근로자 퇴직 소득 보장법을 통과시켰다. 이로 인해 확정 급여형 연금이 확정기여형으로 변경되고 많은 퇴직 연금이 주식 시장과 뮤추얼 펀드로 들어가게 되었다. 이 돈들이 월스트리트 사람들을 부자로 만들어주었다. 

 

결국, 그가 말하는 부자들의 음모란 공교육에서 금융 교육을 소홀히 하면서 부자들이 그 지식을 독점하여 부익부 빈익빈 구조를 공고히 하는 것이다. 이 비극은 1903년 록펠러가 일반 교육 위원회에서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 결정하는 순간부터 시작되었다. 미국의 교육제도는 소수의 거대한 부자들에게 넘어갔고 오늘날 학교는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방법을 가르치며 돈이 그들을 위해 일하는 방법을 가르치지는 않는다. 돈에 대한 교육은 세금과 부채에 대한 이해, 돈관 관련된 희극과 비극의 역사, 부자들의 용어 등을 배워야 한다. 공교육에서 가르쳐주지 않으니 우리 스스로 그것들을 공부하여 금융 IQ를 높여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부자가 되는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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