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훈4. 부자들의 가장 큰 비밀, 세금과 기업
부자 아버지는 영리하게 투자했다. 기업을 통해서 말이다.
그것이 바로 부자들의 가장 큰 비밀이다.
세금은 처음에 영국과 미국에서 시작된 것이다. 미국의 유명한 보스턴 차 사건은 영국 정부의 과도한 세금 부과로 화가 난 미국 국민들이 저지른 반란이었다. 초기에 이러한 세금은 오직 부자들에게만 부과되었다. 따라서 중산층과 가난한 이들은 이 세금법을 환호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돈의 맛을 본 정부는 점차 계층 아래까지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모두가 세금을 내야하는 실정이다.
현시대에서 가장 많이 세금을 납부하는 사람들이 누구인가? 중산층, 그것도 교육을 많이 받은 고소득 중산층이다. (오늘날 연봉 1억원인 사람이 세금으로 매년 얼마를 납부하는지 확인해보자...) 오히려 진짜 부자들은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 부자들은 합법적으로 세금을 내지 않는 방법들을 많이 알고 있다. 무엇보다 그들은 돈의 힘과 흐름을 이해하고 있다.
정부의 예산 관리 방식은 돈을 남기지 않는 것이다. 자신들에게 할당된 자금을 모두 사용하지 않는다면 내년에는 예산이 줄어들 것이다. 그렇기에 예산은 넘치게 사용해야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을 받아야한다. 예산이 점점 커져가고 그 예산들은 세금에서 나온다. 결국은 국민들의 세금 부담이 점점 늘어나는 것이다. 진짜 부자들은 그 부담을 합법적으로 회피하는 지식이 있다.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사이의 전쟁은 수백 년 동안이나 이어져 왔다. 새로운 법률이 만들어질 때마다 전투가 발발했고, 이는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 문제는 그 전투에서 패배하는 쪽은 늘 지식이 부족한 이들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매일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 부지런히 일터에 가고 세금을 내는 사람들이다. 부자들의 게임 방식을 알기만 한다면 이들 역시 부자들처럼 행동하게 될 것이며, 그러면 재정적인 독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대학에 가고 안전하고 좋은 곳에 취직하라는 이야기를 할 때마다 내가 움찔거리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있되 금융 지식을 갖고 있지 못하다면 현재에서 탈출할 길은 없다." p188
이어 기요사키는 금융IQ라고 불리는 금융 지식을 키워야한다고 말한다. 이 금융 지식은 회계, 투자, 시장에 대한 이해, 법률로 이루어져 있다.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가지라는 것이 아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지식이면 된다.
"금융IQ는 사실 다양한 기술과 재능이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 위에 언급한 네가지 기술들은 한데 결합해 가장 기본적인 금융 지능을 구성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런 여러 가지 기술들을 배워 당신의 금융 지능을 높여야 한다." P198
세금과 부자에 관한 로버트 기요사키의 의견은 비난 받아 마땅할까,
그는 모두가 애써 외면하고 있던 현실을 직관적으로 말해준 것 뿐이다. 실제로 현실이 이러하다. 그의 생각이 어떠하든, 최소한 '세금'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사회초년생으로써 느끼는 것은 세금의 부담과 무서움이다. 학창시절, 세금은 부의 재분배를 위한 것이라고 배웠다. 내가 내는 푼돈들이 정말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간다면 의미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상 대다수의 세금은 낭비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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