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 공부] 코스피? 나스닥? IPO? 주식시장의 기초 용어 정리

1. 주식 시장

주식 거래는 어디서 가능할까요? 바로 주식 시장(stock market)입니다. 기업의 주식과 이에 대한 각종 파생상품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공개된 또는 비공개된 시장입니다. 주식 시장의 거래는 사는 자와 파는 자 양쪽이 동의하는 가격에서 성사됩니다. 

 

2. 한국의 주식시장

코스피(KOSPI): 한국의 대표적인 주식시장이며 종합주가지수라고도 불립니다. 주로 대기업, 중견기업 등이 상장되어 거래됩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등 국내 우량주들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코스닥(KOSDAQ): 미국의 나스닥 시장을 본따 만든 제2의 주식시장입니다. 주로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이 상장되어 거래됩니다. 셀트리온, 펄어비스, 카카오 게임즈 등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3. 미국의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 : 약2400개의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는 세계 최대의 증권거래소입니다. 안정성과 업력이 오래된 전통적인 기업들이 주로 상장되어 있습니다. 코카콜라, 필립모리스, 맥도날드 등이 상장되어있습니다. 미국만 아니라 세계를 대표하는 거래소이다 보니 해외 기업들도 종종 상장합니다. 1997년 대만의 TSMC, 2014년에 마윈의 알리바바 그룹, 2015년에 페라리, 2021년에 한국의 쿠팡 등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나스닥(NASDAQ): 미국의 벤쳐 기업들, 특히 기술 관련 기업들이 많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갖고 싶어 하는 미국의 주식들인 테슬라, 애플, 구글, 아마존 등은 나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뉴스 오프닝에 종종 나오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4. 쿠팡은 왜 나스닥이 아닌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는가 

과거 쿠팡이 미국 시장에 상장될때, 나스닥이 아닌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큰 주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나스닥은 기술 벤처 기업 유치에 적극적이고 상장 비용도 뉴욕증권거래소에 비해 1/3 수준으로 저렴합니다. 따라서 다수는 쿠팡의 나스닥 상장을 예상했으나 쿠팡은 까다로운 절차와 비싼 비용을 감당하고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었습니다. 흑자 달성으로 인한 자신감, 자금 조달의 용이함,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 등이 작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5. 주식시장에 상장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비상장 기업이 주식시장에서 공식적으로 거래되기 위해서는 기업공개(Initial Public Offering)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는 투명한 주식 거래를 위해 기업이 자사의 주식과 경영 내역 등을 공개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업 입장에서 IPO를 하게 되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해당 자금으로 부채를 탕감할 수 있고 신사업에도 투자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제공된 기업 정보를 기반으로 현명한 투자 선책을 할 수 있습니다. IPO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 신청-> 심사 -> 증권신고서 작성-> 수요예측 및 공모가 결정-> 공모주 청약-> 상장

 

공모주 청약과정까지 거치면 시장에 상장이 완료되고 이후로는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거래 가능합니다. 특히나 공모주는 좋은 회사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여 한때 공모주 청약 열풍이 불었었습니다. 현재는 주식 시장 자체가 좋지 않다 보니 공모주 청약의 열기도 시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