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400붕괴, 코스피반등가능성

 

금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2400선을 깨고 떨어졌습니다. 외국인들이 현물과 선물 시장에서 순매도를 지속하며 이러한 압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또한 1295원에 육박하여 13년 만에 최고치를 찍으면서 외국인의 매도세를 자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스피 지수 [출처: 인베스팅 닷컴]

원달러 환율 [출처: 인베스팅 닷컴]

삼정전자는 장중 한때 5810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고, 모두가 우려했던 5만전자의 상황에까지 도달했습니다. 외에도 LG에너지 솔루션(-3.06%), SK하이닉스(-3.01%), 삼성 바이오로직스(-2.40%), LG화학(-1.04%), NAVER(-2.95%), 카카오(-4.16%), 기아(-0.79%) 등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2400선붕괴의 원인은 무엇인가? 

금리 인상과 물가상승 등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한 심리적인 요인이 가장 큰 부분입니다. 지수에 반등을 줄 수 있을만한 트리거 또한 없기 때문에 이 추세가 앞으로 지속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시각이 많습니다. 

 

코스피 반등이 가능할까? 

바이든의 행보가 증시 반등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은 다가오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가와 물가 안정화라는 중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바이든의 지지율은 트럼프 때보다 낮은 상태 이기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간선거에서 참패를 맞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바이든은 지지율을 회복하기 위해 빠르게 행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달 14~15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 중동 순방의 목적은 유가 안정화를 위한 것이며 원하는 결과를 얻는다면 치솟는 물가를 안정화시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관세 철폐 및 중국과의 관계 개선 등을 시도할 수 있겠습니다. 추가로 중국 당국의 행보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중국의 치솟는 청년실업률, 코로나 봉쇄 등으로 낮아진 경제 성장률을 회복하기 위해서 대규모 인프라 부양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증시 회복도 기대됩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겠으니 분할매수를 하며 꾸준히 세계 정세를 지켜보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