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결과 증시 영향

제롬파월 미 연준의장

금일 새벽 3시에 fomc에서 기준금리를 발표했습니다.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발표했습니다. 0.75% 포인트의 파격적인 금리 인상은 1994년 이후로 28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미연준 파월 의장은 '현재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너무 높다며 계속되는 금리인상이 적절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한동안 연준은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하는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말 금리 전망치는 3.8%로 종전보다 1.0% 포인트 상향되었습니다.  

 

증시에 끼친 영향

보통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유동성의 회수를 의미하므로 증시에는 악영향을 줍니다. 자이언트 스텝을 우려했던 많은 분들도 파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안 좋은 증시에 더 악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모두의 우려와는 달리,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단행하여 물가를 바로잡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배경이 되는 고용이나 실업률은 아직 괜찮다는 판단들이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되어 증시에 호재로 영향을 준 부분 같습니다. 거시경제의 예측은 알 수 없는 것이고, 시장에서 똑같은 사안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의 문제라는 것이 다시 한번 와닿습니다. 

 

한국은행의 조치는?

이번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조치에 따라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 속도 또한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가 우리나라보다 높아지는 '금리 역전'현상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면 투자 자금 유출, 원화 가치의 하락, 물가 상승 등을 더욱 부추길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은행 측의 빠른 조치가 예상됩니다. 

 

결국 미연준은 심각한 물가상승률을 잡기 위해 자이언트 스텝를 단행했고, 앞으로 이러한 방향성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년 fomc회의는 네 차례(7, 9, 11, 12월)가 남아있습니다. 금리가 지속적으로 인상되는 부분으로 예상하고 모두가 적절히 대비하여 피해를 최소화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