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 하락 이유 전망

 

애플 주가는 지난달 30일 전 거래일보다 3% 하락한 138.2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1월 4일 기록한 최고가 대비 무려 22% 가량이나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38.20달러를 기록한 애플 주가 [출처:인베스팅닷컴]

 

 

 

애플 주가 하락 이유?

애플의 주가 하락은 신형 아이폰 14에 대한 수요 부진으로 인해 증산을 철회했다는 보도를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BoA(Bank Of America)의 보고서가 애플 주가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면서 하락을 가속화시켰습니다. BoA는 아이폰에 대한 수요 둔화를 지적하며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습니다. 목표가도 기존의 185달러에서 160달러로 대폭 하향했습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의 소비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수익을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애플 주가 하락의 파급력

애플과 아이폰14에 대한 부정적인 리포트로 인해 아이폰 부품 관련주들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국내에선 아이폰의 카메라 부품을 담당하는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4% 하락했고, 연성인쇄회로기판을 납품하는 비에이치는 전 거래일 대비 6.13% 하락했습니다.  

 

또한 빅테크 대장주로 대표되는 애플의 주가 하락은 다른 빅 테크 기업들의 주가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고, 테슬라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메타(구 페이스북)는 시총 10위 기업에서 밀려난 상태입니다.  

 

 

애플 주가 전망

BoA는 애플 주가 전망을 부정적으로 판단했지만 로젠블랫증권은 이에 반대되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로젠블랫 증권에서는 아이폰 14프로 맥스나 애플 와치 울트라와 같은 비싼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상당하다는 것을 근거로 애플 주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수요가 줄 더라고 비싼 모델이 많이 팔릴 것으로 보이니 판매 가격은 올라갈 것이라는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애플에 대한 투자를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습니다.  

 

이렇듯 상반되는 의견들을 제시하기에 전망이 어떻게 될것이라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 미국 경제의 경기침체 우려와 고강도 긴축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증시 자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